‘수아레스 결승골’ 바르셀로나, 레버쿠젠 꺾어… 챔피언스리그 첫 승

입력 2015-09-30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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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 바르셀로나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레버쿠젠과 홈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첫 승. 바르셀로라는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홈에서 첫 승을 거두며 1승 1무를 기록했다. 2연승에 실패한 레버쿠젠은 1승 1패가 됐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 쉽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끌려갔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후반 15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부상을 당해 벤치로 물러나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문전에 있던 세르히 로베르트가 호르디 알바의 크로스 상황에서 기회를 잡아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을 넣은 바르셀로나는 탄력을 받았다. 동점골을 넣고 불과 2분 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무니르 엘 하다디가 내준 공을 루이스 수아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남은 시간 추가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실점하지 않으며 경기를 2-1로 마무리했고 결국 홈에서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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