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아스날, 홈에서 올림피아코스에 일격

입력 2015-09-30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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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올림피아코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이 안방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 피레우스에 패하며 충격에 빠졌다.

아스날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1차전 패배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2패로 F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올림피아코스는 1승 1패가 돼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아스날은 점유율부터 공격 기회, 패스 성공률, 패스 횟수 등 모든 면에서 올림피아코스보다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아스날은 한 차례도 앞서지 못하고 올림피아코스에 끌려갔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33분 펠리페 파르도의 선제골로 아스날의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아스날은 당황하지 않고 불과 2분 뒤 시오 월콧이 득점포를 가동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전반전은 올림피아코스가 앞선 채로 끝났다. 전반 40분 코스타스 포르투니스의 코너킥을 아스날의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골대 안에서 막으면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20분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다시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는 불과 1분 뒤 파르도의 크로스를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문전에서 방향을 바꾸며 리드를 차지,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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