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육성재, 셜록 빙의 “요즘 이것저것 의심한다”

입력 2015-09-30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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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셜록으로 변신했다.

육성재는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에서 박우재 역을 맡았다. 본업은 정의로운 경찰이지만 실상은 화투패의 모자란 인원을 채우고 경운기의 대리기사 노릇까지 담당하는 아치아라의 친절한 서비스맨이다.

그는 아치아라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의문의 시체가 발견되자 몹시 흥분하며 명탐정 셜록홈즈에 빙의, 꾹꾹 눌러왔던 수사 욕구를 폭발시킨다.

육성재는 “요즘 괜히 이것저것 의심하게 됐다”며 “박우재가 그간 수사를 간절히 바랐기 때문에 시체가 발견된 이후 인생 최고의 집중력을 선보이며 진실 추적에 남다른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박우재의 뜨거운 수사 욕구를 표현하기 위해 여러 수사물을 보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경찰이 정말 되고 싶었던 박우재는 경찰다운 수사가 좋은 순수하고 해맑은 캐릭터로 사건을 대할 땐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롭게 눈을 번뜩이며 셜록 홈즈에 빙의된 것 같은 모습을 선보인다”며 “마을 사람들 중 유일하게 시체의 등장을 기뻐하는 우재가 과연 어떤 과정을 통해 진실을 파헤쳐 나갈지 그의 수사 일지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용팔이’ 후속으로 오는 10월 7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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