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부산국제영화제 찾는 배우들 “스케일이 달라”

입력 2015-09-30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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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일 개막하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영화제를 찾는 배우들이 공개돼 화제다.

특히 올해 부산을 찾는 배우들은 영화제 아니면 보기 힘든 배우들로 스케일부터 남다르다.

전 세계 ‘첫사랑의 아이콘’ 소피 마르소는 영화 ‘제일버드’로 처음 부산을 찾는다. 소피마르소는 9일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리는 오픈토크에 참여하며 10일 폐막식에서 레드카펫도 밟을 예정이다.

영국 여배우 틸다 스윈튼도 영화 ‘비거 스플래쉬’로 부산을 찾는다.

중국어권 스타들의 발걸음도 눈길을 끈다. 탕웨이와 장첸을 비롯해 대만의 스타 천보림(진백림)이 부산에 집결한다. 천보림은 손예진과 함께한 영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로 영화제에 참석한다.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는 부산에서 처음 공개된다.

특히 33년 만에 관객 앞에 서는 배우도 있다. 1960년 영화 ‘하녀’의 주인공 이은심이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재회한다. 이은심은 한국 영화사를 논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영화인 ‘하녀’의 주인공이다. 이은심은 젊은 관객들에게는 낯설 지 모르지만 영화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여겨지는 만큼 이번 영화제에서 그가 가진 의미는 크다.

한편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디판’과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 ‘택시’등 부산국제영화제가 아니면 보기 어려운 영화들도 공개할 예정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유로커뮤니케이션 영화사업본부·티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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