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부산, 도시 전체가 영화로 물들다

입력 2015-09-30 1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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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도시’ 부산이 분주하다. 1일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것.

먼저 30일 오후 일찍 찾은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번 영화제의 개막식을 위해 공간 치장에 여념이 없는 스태프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 어느 때보다 성대하게 치러질 ‘스무돌’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해 조직위와 자원봉사자들은 몸을 바삐 움직이고 있다.

더욱이 개막식 당일 우천 예보가 있는 만큼 레드카펫 등 행사 동선과 안전 사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일찍이 부산을 찾은 국내외 취재진은 프레스 배지 수령 장소에서 인사를 나누며 영화제 분위기를 미리 익히고 있다. 취재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기애애함 속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꾸며지는 해운대 비프빌리지는 올해도 배우와 관객들의 소통 장소가 될 예정이다. 특히 영화 ‘베테랑’, ‘사도’ 등으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올라 선 유아인과 ‘잘생김’이 특기인 이정재, ‘칸의 여왕’ 전도연 등이 이곳에서 ‘오픈 토크’를 진행하는 만큼 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다.

아울러 전야제가 열리는 부산 남포동에는 BIFF 광장 특설무대가 설치돼 배우 권해효의 진행으로 ‘스무돌’을 맞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한편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초정됐다. 출품작들은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과 센텀시티, 남포동 등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영화의 전당(부산)|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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