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19회에서는 금보라와 이경실이 옥상 텃밭을 방문하는 모습이 방송된다. 이 과정에서 최현석은 금보라와 이경실의 타박에 넋이 나간다.
금보라는 이날 최현석이 만든 불고기를 맛 본 후 “어머, 짜다!”라고 말했고, 최현석은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짜, 짜요?”라며 물을 벌컥벌컥 쏟아 부으며 불고기 수습에 나섰다. 멤버들은 난생 처음 보는 최현석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렸다.
뿐만 아니라 부추전을 맛본 금보라와 이경실은 "어머 안에 하나도 안 익었네"라고 최현석의 요리를 지적, 센 누님들 다운 포스를 발산했다.
윤종신이 “최셰프, 이렇게 타박당한 거 처음이지?”라고 묻자 최현석은 영혼이 나간 듯한 얼굴로 “아니요. 즐겁습니다”라고 동문서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금보라와 이경실의 등장에 옥상 텃밭에는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맏형인 윤종신조차 부지런해질 정도였다”며 “도시농부를 들었다 놨다하며 ‘센 누님’ 면모를 제대로 드러낸 금보라와 이경실의 대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2일 밤 10시 50분 방송.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