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진격의 강수연, 첫날부터 강행군…“철의 여인”

이쯤되면 진격의 여인이다. 올해 스무 살이 된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강수연은 안팎으로 행사를 살뜰히 챙겼다.

1일 오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치러진 이후 해운대의 명물이 된 ‘포차촌’에서는 배우들을 비롯해 영화 관계자, 취재진이 한데 모여 회포를 풀었다.

특히 이날 개막작 ‘주바안’의 기자회견 사회부터 개막식까지 참여한 강수연. 주요행사 일정이 마무리됐음에도 영화관계자들의 특별한 시간을 위해 해운대 포차촌 거리로 향했다.

해운대 포차촌 인근에서 강수연을 목격한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아무리 집행위원장이라지만, 하루종일 일정을 소화하면 지칠만도 한데 전혀 그런 기색이 없었다. 철의 여인 같다. 멋있고 대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수연은 이날부터 열흘간 부산국제영화제 전반을 책임진다. 이번 영화제에는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초청돼 부산 센텀시티 및 해운대, 남포동 등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