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김태용 부부,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따로 밟은 이유는?

입력 2015-10-02 09: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탕웨이 김태용 부부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가운데 레드카펫을 따로 밟았다.

1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식이 열렸다.

탕웨이는 이날 붉은 색의 롱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 우아한 고혹미를 뽐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탕웨이는 2010년 ‘만추’, 2011년 ‘무협’으로 부산을 찾은데 이어 2012년 개막식 사회자로 선 바 있다. 탕웨이는 ‘세 도시 이야기’ ‘화려한 샐러리맨’이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으로, ‘몬스터 헌트’가 오픈 시네마 부문으로 초청돼 부산 땅에 발을 디뎠다.

탕웨이의 남편 김태용 감독 또한 뉴커런츠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면서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이에 부부 동반 레드카펫 입장이 이뤄질 지 기대가 모아졌으나 탕웨이와 김태용은 따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김태용은 독일 배우이자 월드스타인 나스타샤 킨스키와 함께 등장했다. 이유는 그가 나스타샤 킨스키, 실비아 창 감독, 아누락 카시압 감독, 스테파니 자카렉 영화평론가 등과 올해 BIFF 뉴커런츠 섹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탕웨이와 김태용 부부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치러진 이후 해운대의 명물이 된 ‘포차촌’에서 술을 주고 받으며 레드카펫의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탕웨이 김태용 탕웨이 김태용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스포츠동아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