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5년만에 관객들과 만난다…11월 개막

입력 2015-10-05 09: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 5년만에 관객들과 만난다…11월 개막

2011년 ‘무대가 좋다’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로 선보인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가 5년만에 새로운 연출과 새로운 배우들로 돌아온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소설가 마누엘 푸익의 ‘거미여인의 키스’는 1976년 소설로 처음 세상에 공개됐으며 1983년 마누엘 푸익이 본인의 첫 번째 희곡 작품으로 다시 선보였다. 1985년에는 윌리엄 하트(몰리나)와 라울 줄리아(발렌틴)출연으로 영화화되어 호평을 받았고 1992년 동명의 뮤지컬로 웨스트엔드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1993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라 같은 해 토니어워즈 베스트 뮤지컬을 수상 원소스멀티유즈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고 꼽히는 명작이다.

5년만에 돌아오는 만큼 믿고 보는 배우들로 캐스팅을 알차게 채웠다. 자신을 여자라고 믿고 있는 몰리나 역에는 이명행, 최대훈, 김호영이 맡았고 냉소적인 정치범 발렌틴 역은 송용진, 정문성, 김선호가 캐스팅 됐다. 제작진 역시 탄탄하다. 문삼화 연출이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았고 번역도 직접 진행했다. 11월 7일부터 대학로 신연아트홀(A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악어컴퍼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