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워밍업은 끝났다…2막 관전포인트 NO.5

입력 2015-10-06 0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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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주’ 워밍업은 끝났다…2막 관전포인트 NO.5

“‘장사의 神-객주 2015’ 워밍업은 끝났다!”

장혁, 유오성, 김민정, 한채아, 박은혜 등 본격적인 성인 배우들의 등장이 예고된 ‘장사의 神-객주 2015’의 ‘제 2막 관전 포인트’ NO.5가 공개됐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 1회에서 4회까지는 개성 최고의 상단이었던 ‘천가 객주’를 중심으로 어린 시절 천봉삼(장혁)-천소례(박은혜)-길소개(유오성)의 인연이 담겼다. 지난 1일 방송된 4회 분에서는 10년 후 성인이 된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천봉삼 역의 장혁이 첫 등장,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7일 방송될 5회분을 시작으로 장혁 외에 유오성, 김민정, 한채아, 박은혜 등 성인 연기자들이 전격 등장,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풀어갈 예정. 뿔뿔이 흩어진 천봉삼-천소례-길소개가 어떤 삶을 살게 될지, 더욱 더 쫄깃해질 ‘장사의 神-객주 2015’의 제 2막 관전 포인트’ NO.5를 짚어본다.

관전포인트 NO.1

장혁, 동몽청 애물단지에서 벗어나 진정한 상도의 길을 걷게 될까

누나에게 버림받고 ‘송파마방’ 일행들에게도 내쳐져 갖은 고생을 했던 천봉삼(장혁)은 제 발로 보부상들의 육성학교인 ‘동몽청’에 들어갔고, ‘동몽청’에서 까불까불 능청스러운 천덕꾸러기로 자라나 여러 사람의 애를 먹였다. 특히 차인을 뽑기 위해 동몽청을 찾은 ‘송파마방’ 일행을 한눈에 알아본 천봉삼은 거짓말과 사기행각으로 이문을 취한 후 이를 호통 치는 ‘송파마방’ 일행에게 “나! 천봉삼이오! 천가객주 천오수 아들 천봉삼! 당신들이 신막의원에 내버리고 간 그 천봉삼이란 말이오”라고 오히려 고개를 치켜세웠다. 과연 천봉삼과 ‘송파마방’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속만 썩이던 애물단지 천봉삼이 천부적인 상재를 발휘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전포인트 NO.2

유오성, ‘천씨 남매’ 버리고 육의전에 들어간 이후 10년 동안 어떻게 됐을까

길소개(박건태)는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었지만 용서한 천오수(김승수)의 비장한 유언에도 불구, 함께 있으면 지옥 불구덩이라며 ‘천씨 남매’를 버려두고 홀로 떠났다. 아버지 길상문(이원종)의 마지막 유언대로 육의전 대행수가 되기 위해 ‘신가대객주’에 들어간 것. 품삯 없이 여리꾼 일을 하겠다던 길소개는 신석주(이덕화)가 말에서 내릴 때 등을 대주는, ‘인간 발판’ 역할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육의전 대행수에 대한 야망을 품고 있는 길소개가 어떻게 변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전포인트 NO.3

장혁과 박은혜, 헤어진 ‘천씨 남매’ 다시 상봉할 수 있을까

아버지 천오수가 죽은 후 천봉삼이 ‘마마’라는 진단을 받자 천소례(서지희)는 천봉삼의 죽음을 확신, 천봉삼을 산신당에 버려두고는 ‘천가객주’를 일으켜 세우고자 개성으로 향했다. 그리고 ‘천가객주’가 김학준(김학철)의 손에 넘어가자 천소례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김학준의 별당에까지 들어갔다. 천소례가 천봉삼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지, 천봉삼과 다시 상봉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관전포인트 NO.4

박은혜, 복수를 위해 비첩(여자 종으로서 첩이 된 사람) 되다! 원수 갚을까

천소례(박은혜)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기꺼이 기녀가 된 후 결국 김학준의 비첩자리까지 꿰찬다. ‘천가객주’를 집어삼킨 김학준이 아버지 천오수를 죽음으로 몰아갔다고 믿는 천소례는 분노를 속으로 삼키며 김학준의 곁을 지키고 있는 상황. 천소례가 김학준의 등에 칼을 꽂으며 계획했던 복수를 행하게 될지, 또한 아버지 천오수를 죽게 만든 사람은 김학준이 아니라 길소개라는 진실을 알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관전포인트 NO.5

이덕화-김규철-김학철, 세 사람의 팽팽한 기싸움은 계속 될까

서출이라는 콤플렉스로 똘똘 뭉친 김학준은 3년을 공들여 ‘천가객주’를 집어삼켰다. 하지만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는 선혜청 당상자리를 노리는 탐관오리 김보현(김규철)과 작당, 싼값에 ‘천가객주’를 차지했다. 김학준은 속으로는 분노로 날뛰면서도, 겉으로는 돈 많은 중인 신석주에게 양반 체면까지 버린 채 무릎을 꿇었던 터. 하지만 뒤로는 신석주와 김보현을 밟아버리기 위해 갖은 모략을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10년이 지난 후 신석주와 김보현, 이들과 대척하는 김학준의 기싸움 구도가 어떤 양상으로 변해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사 측은 “장혁, 유오성, 박은혜 등 아버지 대에서부터 이어진 운명의 굴레로, 결국 필연적으로 끈질기게 연결될 주인공들의 삶과 사랑이 어떻게 펼쳐질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4회 분에서는 장혁이 단 15분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안방극장을 단번에 압도했다. ‘장사의 神-객주 2015’ 5회 분은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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