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힐링캠프’ 측 “주진우 기자 통편집? 외압-자체검열 때문 아냐”

입력 2015-10-06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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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힐링캠프’ 측 “주진우 기자 통편집? 외압-자체검열 때문 아냐”

가수 이승환이 SBS '힐링캠프-500인'의 편집을 문제 삼은 가운데 제작진 측이 어떠한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 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승환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제작진들이야 최선을 다하셨을 테지요. 그 상황, 그 심정 모두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진우가 나오는 걸 싫어하시거나 무서워하시는 '그 누군가 '는 이해가 안 갑니다. 진우야, 미안해"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5일 방송된 '힐링캠프'에 출연한 주진우 기자의 분량이 예상보다 적었던 것을 두고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힐링캠프'의 한 관계자는 "우선 이승환 씨의 글대로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편집을 한 것은 아니다. 주진우 기자가 녹화 현장에서 한 말들은 방송에 부적합한 것 외에는 대부분 전파를 탔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예능이 그렇듯 게스트의 말과 행동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1순위다. 이 원칙을 가지고 편집을 했을 뿐 외압을 받거나 주진우 기자가 노출되는 것이 두려워 자체 검열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가수 이승환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웹툰 작가 강풀, 류승완 감독, 주진우 기자가 출연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승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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