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과 이혼’ 박잎선 “사실상 별거 2년…아이들 생각하면 정말 힘들다”

입력 2015-10-0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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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과 이혼’ 박잎선 “사실상 별거 2년…아이들 생각하면 정말 힘들다”

‘송종국과 이혼’ 박잎선 “사실상 별거 2년…아이들 생각하면 정말 힘들다”
‘송종국과 이혼’ 박잎선 “사실상 별거 2년…아이들 생각하면 정말 힘들다”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 9년 만에 헤어지게 된 배우 박잎선이 심경을 고백했다.

6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잎선은 최근 법원에 송종국과 이혼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박잎선은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빠, 어디가' 때만 해도 그렇게 행복할 수 없었다. 우리 가족은 방송에서 보여진 그대로였다. 2년 전 즈음 방송을 마치고부터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사실상 별거 상태로 송종국은 따로 나가서 산지 2년 가까이 됐다고.

이어 박잎선은 이혼 이유에 대해 "서로 노력도 많이 했다. 지아 아빠도 그랬지만, 나도 편지도 써보고, 무작정 기다려보기도 하고 그랬지만, 지아 아빠와 떨어져살게 됐다"고 전한 박잎선은 송종국을 향해 "이혼을 한다고 생각하니, 내가 따뜻하게 잘해주지 못한 데 오히려 미안한 마음만 남는다. 앞으로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또 박잎선은 양육권에 대해 "아이들 생각하면, 많이 힘들다. 양육권과 친권 모든 것은 내가 가져가는 것으로 했으며 양육비 문제는 원만하게 해결됐다"고 밝힌 뒤 "아이들은 서로 각자 잘 돌보기로 했다. 송종국도 애들을 데리고 가서 잘 놀아주고 있고, 나도 무엇보다 애들을 잘 돌보려고 하고 있다"고 담담히 덧붙였다.

한편, 송종국과 박잎선은 지난 2006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지욱과 딸 지아를 두고 있다. MBC '아빠!어디가?' 등에 출연하며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이혼 소식이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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