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이경규, 촬영 중단?…“축산업 꿈도 안 꾸겠다”

입력 2015-10-10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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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가 촬영 중단을 선언했다.

11일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이경규는 어릴 적 가졌던 축산업의 꿈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강원도 횡성 도새울 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마을에 도착한 부녀는 우분이 가득한 축사 청소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10분정도 묵묵히 일한 후 몸이 피곤해지자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예림의 어설픈 곡괭이 질을 보며 “거울 앞에서 화장만 할 줄 알았지?” “놀면서 SNS에 사진 올릴 때는 좋았지? 사람은 내일 일은 모르는 거야”라고 말했다. 제작진에게도 “그만할까? 중간에 인터뷰는 없는 거냐?”,”스태프들도 들어와서 노동의 기쁨을 같이 느껴보자”라며 휴식을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노동의 소중함 보다 도시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밝힌 뒤 “싹다. 이곳에 있는 자체가 힘들다. 축산업의 꿈은 앞으로 언급도 하지 않겠다”고 축산업을 경험한 소감을 전했다.

축사를 청소하며 도시의 소중함을 깨달은 이경규 부녀의 이야기는 11일 오후 4시50분 '아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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