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뮤지
‘복면가왕 뮤지’
많은 궁금증을 낳았던 복면가왕 태권브이 정체가 그룹 UV(유브이)의 뮤지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출연자들이 14대 가왕 자리를 두고 대결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13대 가왕 코스모스와 경쟁자를 거쳐 마지막까지 남은 태권브이의 대결이었다. 코스모스는 이승철의 ‘소녀시대’로 태권브이를 제치고 가왕 자리를 지켜냈다.
태권브이의 정체는 뮤지였다. 예상치 못한 그의 정체에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놀라움을 표했다. 판정단은 “의외로 노래를 잘한다”며 놀랐다.
비록 패했지만 태권브이는 ‘기적’,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난 행복해’ 등을 통해 저음의 목소리로 감성을 자극하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여성 판정단들은 “사진이라도 한 장 찍고 싶다”며 설렜다. 하지만 뮤지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자 여성 판정단들은 실망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정체를 공개한 뒤 뮤지는 “오랫동안 가수로 활동을 해온 뮤지라고 한다”며 자신을 소개한 후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는 데 울컥했다. 본연의 가수 활동이 멀어진 것 같아서 감동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 뮤지는 “손꼽아 기억할 수 있는 날이 될 것 같다.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아마 무조건 노래에 욕심내지 않을까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복면가왕’은 계급장을 뗀 8인의 스타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 오직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토너먼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