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캣맘 사건, 도 넘은 캣맘 혐오증 논란 ‘용의자 DNA 검출될까’

입력 2015-10-13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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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캣맘 사건, 도 넘은 캣맘 혐오증

‘용인 캣맘 사건, 도 넘은 캣맘 혐오증’


길고양이를 돌보던 50대 여성이 벽돌에 맞아 숨진 이른바 ‘용인 캣맘’ 사건 용의자 윤곽이 드러날지에 관심이 높다.


지난 11일 용인 서부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사건 현장을 비추는 CCTV에 벽돌이 위에서 똑바로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현장과 가까운 아파트 쪽에서 떨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사고로 사망한 박 모(55·여) 씨는 길고양이 집을 짓다가 벽돌을 맞아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가 사고를 당한 지점은 아파트 건물과 6~7m 떨어진 곳으로 경찰은 누군가가 박 씨를 겨냥해 벽돌을 던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DNA를 채취해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벽돌의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이 결과가 이르면 13일 중 나올 예정이어서 용의자의 정체가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


또한 경찰은 전단을 만들어 아파트단지 4개 동 입구 게시판과 엘리베이터, 관리사무소 등에 배포하고 제보를 기다리는 상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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