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지 살인병기로 만든 장삼봉은 누구?…우슈 태극권 창시 실존인물

입력 2015-10-14 10: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방지 살인병기로 만든 장삼봉은 누구?…우슈 태극권 창시 실존인물

지난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4회에서는 네 번째 용인 이방지(아명 땅새)의 성장과정이 그려진 가운데, 이방지의 스승으로 등장한 장삼봉(서현철 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땅새는 좋아했던 연희(박시은 분)가 이인겸의 가노들에게 겁탈을 당하는 모습을 봤지만 목숨을 구하기 위해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땅새는 자책하다 연희를 겁탈한 사내를 찾아가 죽이려 했지만 그의 노모와 어린 자식을 보고 결국 뜻을 접었고, 괴로운 마음에 절벽에서 뛰어내려 생을 마감하려 했다.

하지만 길선미(박혁권 분)로부터 땅새를 부탁받은 도사 장삼봉(서현철 분)이 땅새를 구한 후 자신의 수제자로 삼았다.

6년 뒤 땅새는 이방지라는 이름의 살인병기로 자라 부패한 관리 백윤(김하균 분)을 살해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이방원(유아인 분)은 이방지의 뒤를 쫓고, 결국 정도전(김명민 분)의 거처로 추측되는 비밀기지를 발견하게 됐다.

극 중 장삼봉은 극중 무당파 교주이자 태극권 창시자로 등장한다. 또한 그는 땅새의 무술 스승이자 땅새를 살인검객 이방지로 키워내는 인물이다.

장삼봉은 실존 인물로, 태어난 시기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1247년 생으로 추정되며 원나라 때 사람으로 무당파를 만들고 우슈의 태극권을 창시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사진='육룡이 나르샤' 장삼봉 이방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