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끝의 사랑’ 공예지, 김고은-임지연 뛰어넘는 19금 파격 연기

입력 2015-10-14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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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기대주 공예지가 영화 ‘세상끝의 사랑’을 통해 19금 파격 연기를 선보인다.

‘세상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한은정),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공예지),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 서로 어긋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단편 영화 ‘깊이 잠든 샘’ ‘남자들’ 그리고 김수현과 함께 출연한 ‘최악의 친구들’로 두각을 나타낸 공예지. 그는 장편 영화 ‘셔틀콕’(2013)에서 아련한 첫사랑의 주인공으로 분해 청순한 이미지와 매력적인 마스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서 전학 온 학생을 따돌리는 소녀로 출연해 차갑고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 받은 바 있다.

이번 작품 ‘세상끝의 사랑’에서 공예지는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사는 아이 ‘유진’역을 맡았다. 극중 ‘유진’은 어느 날 엄마 자영(한은정)과 자신에게 다가 온 동하(조동혁)의 자상하고 따뜻한 모습에 해서는 안 될 사랑에 빠지게 되는 캐릭터로, 공예지는 은밀하고 도발적인 사랑의 주인공 ‘유진’으로 완벽히 분했다.

거부할 수 없는 사랑 앞에 혼란스러우면서도 때로는 저돌적으로 돌변하는 감정들을 성숙한 내면 연기로 소화한 공예지는 매혹적이고도 파격적인 19금 연기로 치명적인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여기에 전라의 파격 노출까지 감행하며 이번 작품에 각별한 애정을 쏟은 공예지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열연을 펼쳐, 제2의 김고은과 임지연의 탄생을 예고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세상끝의 사랑’의 김인식 감독은 “공예지는 대단히 훈련된 멋진 배우다. 앳돼 보이기도 하고 성숙하기도 한 독특한 마스크를 갖고 있어서 처음 보자마자 작품을 함께하고 싶었다”라며 공예지의 깊이 있는 연기와 특유의 매력적인 외모에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어 ‘세상끝의 사랑’을 통해 보여줄 그녀의 파격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연기 경험을 통해 충무로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신인 배우 공예지의 19금 파격 멜로 도전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얼굴없는 미녀’ 김인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2015 가장 파격적인 화제작 ‘세상끝의 사랑’은 오는 11월 1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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