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교복 광고 논란, 스쿨룩스 측 “의도와 달라…학생들의 개성 표현”

입력 2015-10-14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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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교복 광고 논란, 스쿨룩스 측 “의도와 달라…학생들의 개성 표현”

자극적인 광고 문구로 논란이 일고 있는 박진영 교복 광고에 대해 교복 브랜드 측이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교복 브랜드 스쿨룩스는 “박진영과 JYP 차세대 걸그룹인 ‘트와이스’를 스쿨룩스 전속 모델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이후 경기도 교육청 소속 일선 학교 보건교사들은 1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쉐딩 스커트나 코르셋은 모두 여성 신체의 성적 매력을 두드러지게 하는 옷으로 포스터 속의 교복 모델들이 마치 교복 페티시 주점이나 룸싸롱 종업원들처럼 보인다”며 해당 광고에 대해 사회적 견제를 요청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표준 체형의 청소년들도 무리한 다이어트를 감행하고 있어 일부 학생들은 저체중증, 면연력 저하, 거식증, 결핵 등 건강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해당 브랜드 관계자는 1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저해하고, 신체적인 부분을 강조했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전혀 그러한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요즘 학생들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성향이 강하고 교복 스타일, 뷰티 문화에도 관심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날씬해보이는 교복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콘셉트로 만들어진 광고다” 며 “이런 의견이 나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쿨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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