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한다. 엘리트스포츠의 중심축인 대학운동부를 종합 평가해 육성 장려하고 엘리트스포츠 진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원대 스포츠단은 이번 사업에서 현재 운영 중인 축구, 양궁, 씨름, 수영, 태권도, 골프, 카누부 등 8개 종목에 지원을 받는다.
1차 정량평가(15개 항목·80점)와 2차 정성평가(6개 항목·30점)를 합산해 총 21개 항목 110점 만점으로 상위 74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입시비리, 폭력, 승부조작 등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사건·사고에 연루된 대학은 선정에서 배제됐다.
중원대학교는 최근 벌어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양궁종목에서 김종호(레저스포츠학과 3)가 한국 선수단 첫 3관왕에 올랐으며 양영호가 금메달, 마야 예어가 여자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했다. 카누 슬라럼 국가대표에도 3명의 선수가 활약 중이다.
한편 충북지역에서는 중원대를 비롯해 청주대, 충북대,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가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