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극장’ 이파니, 15년 만에 어머니와 재회…“왜 나를 버렸느냐”

입력 2015-10-21 0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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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파니가 어머니와 재회했다.

이파니는 20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서 15년 전 헤어진 어머니와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이파니는 “모녀라는 말 자체도 생소하다. 근데 진짜 모녀같이 돼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니까 어색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자식을 못 돌봐주는 부모는 문제라고 생각하다. 그것은 범죄 수준”이라고 원망했다.

이파니의 어머니는 “왜 나를 버렸느냐”는 이파니의 질문에 “보낼 때 그 심정 생각이나 해봤냐. 그 이야기 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대답했다.

이에 이파니는 “엄마라는 사람은 자기 (삶을) 위해서 떠났다는 이야기를 20년간 듣고 살았다. 친구보다 못하다. 엄마가 나에 대해 안다고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다”며 눈물을 흘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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