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뇌섹남녀! 그 뇌는 예뻤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로이킴 김소정, 조승연 작가, 신아영 전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김소정은 이날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소정은 고등학교 졸업 후 ICU(한국정보통신대학교)라는 학교에 다녔다고 말했다.
김소정은 “고등학교를 조기졸업했다. 비평준화 고등학교였으며 공부를 잘하는 학교였다. 중학교때까지 내가 되게 공부를 잘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 말했다.
김소정은 “고등학교 2학년때 ICU라는 학교를 알았다” 며 “솔직히 다른 분들은 별 볼 일 없는 학교인줄 아는데 정말 좋은 학교다. 낮은 지명도에 무시되는 거 같아 아쉽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소정은 ICU에 대해 “(ICU는) 정부통신부 산하에 1년 3학기 제에 모두 영어 수업이었다”고 덧붙여 소개했다.
김소정은 “ICU에 가기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됐다. 그런데 조기 졸업을 하려면 외부 수상 경력이 필요하더라”며 “발명품 대회에 나갔고 그 대회에서 ‘끓어넘치지 않는 냄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ICU를 2년 정도 다니니까 학교가 카이스트와 통합이 됐다”고 밝혀 카이스트 학생이 된 배경을 밝혔다.
한편 ICU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KT 등 국내 IT업체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사립대학교다. ICU는 2009 3월 KAIST와 합병하여 KAIST-ICC(IT Convergence Campus, KAIST 문지캠퍼스)가 됐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라디오스타’ 캡처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