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中 ‘뷰티 인사이드’ 출연…사랑했던 우진의 일부 된다

입력 2015-10-23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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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효주. 동아닷컴DB

배우 한효주가 한국판에 이어 중국판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도 출연할 전망이다.

‘뷰티 인사이드’ 제작사 용필름 관계자는 2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한효주가 ‘뷰티 인사이드’ 중국판에도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되는 여자 이수의 판타지 로맨스물. 칸 국제광고제에서 대상을 받은 인텔과 도시바의 합작 소셜필름 ‘더 뷰티 인사이드(The Beauty Inside)’를 장편 영화로 제작한 작품이다. 8월 개봉해 20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사진제공|NEW


한효주는 한국판에서 앤티크 가구 전문점 마마 스튜디오에서 일하는 여주인공 이수를 맡았다. 이수와 사랑에 빠지는 우진 역은 김대명을 비롯해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그리고 유연석 등 21인이 1역으로 함께 소화했다.

용필름 관계자는 “한효주 배우 본인도 작품에 애정이 많다. 그 또한 중국판 출연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며 “성사된다면 우진 중의 한 명으로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 어떤 ‘우진’을 맡을 지를 놓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뷰티 인사이드’의 국내 배급을 맡았던 NEW는 최근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 화책 미디어와 손잡고 중국 합자법인 화책합신을 출범했다. 이를 통해 재탄생하는 ‘뷰티 인사이드’의 중국판은 한국판의 메가폰을 잡았던 백감독이 연출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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