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와인을 맛본다…웨스틴조선 ‘컬트와인디너’

입력 2015-10-26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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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은 29일 ‘컬트 와인 디너’를 ‘나인스 게이트 그릴’에서 진행한다.

이번 갈라 디너는 웨스틴조선 개관 101주년을 맞아 30명 한정으로 ‘꿈의 와인’으로 불리는 6종의 컬트 와인과 샴페인 1종을 7코스의 메뉴와 즐기는 미식 행사이다.


갈라 디너에 선보이는 컬트 와인 중 메인은 연간 200상자가 못되는 소량만 생산하는 그레이스 패밀리 카버네 소비뇽. 구매자 명단인 ‘메일링 리스트’에 이름이 있어야 구매가 가능한데, 회원의 사망 파산 등의 결원을 대기 수만 매년 4000여명에 달하는 컬트와인의 대명사로 불리는 와인이다.


함께 제공하는 조셉 펠프스의 인시그니아는 단일 포도밭(싱글 빈야드) 와인의 선두주자로 우리나라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미국 컬트 와인 중 하나다 이밖에 ‘이건희 와인’이란 별칭으로 불리는 피터 마이클 샤도네이,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샴페인 바롱 드 로칠드 브뤼 NV와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레일 빈야드 블루프린트 소비뇽 블랑, 컨티뉴엄 카버네 소비뇽과 파 니엔테 돌체 등을 맛볼 수 있다.

갈라 디너의 와인들은 각각의 특성에 맞게 아뮤즈 부쉬, 해산물 샐러드, 수비드 갈치 요리, 바비큐 삼겹살, 한우 스테이크, 치즈, 초콜릿 케이크 등 7코스의 요리와 함께 제공한다.


# [CLIP!]컬트 와인은?

1980년대 초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준행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 소믈리에는 “소규모 농원에서 소량만 생산한 와인으로 돈이 있어도 구하기 힘든 프리미엄 와인을 가리킨다“고 소개했다. 1990년대 초반 스크리밍 이글, 할란 이스테이트 등이 최고급 와인 내놓았고 와인 평론가 중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있다는 로버트 파커가 이중 몇몇에 100점 만점을 주면서 유명세를 탔다. ‘블루칩 와인’, ‘차고 와인’, ‘부티크 와인’이라고도 불린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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