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3년 연속 ‘구룡마을’ 연탄 봉사…“가슴 벅차고 뿌듯”

입력 2015-10-27 08: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해진, 3년 연속 ‘구룡마을’ 연탄 봉사…“가슴 벅차고 뿌듯”

배우 박해진이 올해 역시 가슴 뜨거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평소 남다른 선행을 통해 나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박해진이 지난 24일 연탄봉사를 위해 구룡마을을 찾은 것.

그가 방문한 구룡마을은 기초수급자 가구가 대부분인 판자촌이 많기에 도움의 손길을 절실한 상황. 이에 박해진은 3년 전부터 매년 가을마다 구룡마을을 방문해 연탄지원을 위한 기부금과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 기탁 및 직접 연탄배달을 펼치며 주민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있다.

특히, 매년 악플러와 함께 봉사활동에 나서는 대인배의 면모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올해 역시 악플러는 물론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아동양육시설 아이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후배들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에 참여해 더욱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또한 약 3시간 동안 계속됐던 이 날 봉사활동에서 박해진은 구룡마을에 있는 약 152가구에 2500여장의 연탄을 비롯해 각종 생필품 쿠폰 등 약 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박해진은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 많은 친구가 함께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연탄을 배달하는 동안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게 가슴 벅찼고 작은 마음이나마 나눌 수 있어 정말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나눔이라는 것은 나 혼자가 아닌 많은 사람과 함께해야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진심 담은 소감을 전해 현장에 진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박해진이 ‘유정’역으로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 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 막히는 로맨스릴러로 오는 1월 4일(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더블유엠컴퍼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