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거숭이 남편 화제…아내의 반응은? “하도 벗고 지내니 남자로 안 느껴져”

입력 2015-10-27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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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거숭이 남편 화제…아내의 반응은? “하도 벗고 지내니 남자로 안 느껴져”

‘안녕하세요’ 벌거숭이 남편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규현, 스테파니, 뮤지, 퍼펄즈 건희, 은용이 출연해 사연을 듣고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집에서 알몸으로 지내는 남편을 둔 아내가 고민을 토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은 알몸으로 지내는 이유에 대해 “제가 씨름선수였다. 자유분방한 영혼이 되는 느낌이다”라며 “저는 하의를 입으면 뭔가 습진도 생기는 것 같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은 “몸매 자신 있다. 나이트 가면 뭐”라고 덧붙였다.

아내는 “밥 먹다가 남편이 일어섰는데 거시기랑 눈이 마주친 거다. 밥맛이 뚝 떨어져 입으라고 소리쳤다”며 “삐지거나 뭐 따지러 올 때는 팬티 입고 온다”라고 전했다.

이에 MC 신동엽이 “아이가 성장해도 알몸으로 있을 거냐”고 묻자 남편은 “나는 쉽게 못 바꿀 것 같다”고 답했다.

정찬우 역시 “애가 중학생이 됐어도? 딸인데?”라고 재차 물었지만, 남편은 “그렇다. 내가 편하고 싶으니까”라고 말했다.

또한 아내는 “하도 남편이 벗고 지내니까 남편이 남자로 안 느껴진다”고 불만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용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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