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메인 예고편…취업만 하면 끝날 줄 알았지?

입력 2015-10-27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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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이다. ‘애자’ ‘반창꼬’를 연출한 웃음과 공감의 귀재 정기훈 감독의 신작이자 20대 대표 여배우 박보영, 연기파 배우 정재영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메인 예고편은 입사한 지 3분만에 멘탈 붕괴를 경험하는 수습사원 ‘도라희’ 박보영의 모습이 펼쳐지며 시작부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깔끔한 정장, 높은 하이힐 차림의 커리어우먼을 상상했지만, 출근 첫 날부터 할 말과 해서는 안될 말을 구분하지 못해 제대로 미운털 박히게 된 도라희의 모습은 사회생활 한 번이라도 해본 모든 이들의 100% 공감을 이끈다.

여기에 도라희의 사원증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수습은 기본급 90에 월차, 수당, 휴가 없고, 상여금 당연히 없고”라며 청천벽력 같은 말을 내뱉는 진격의 부장 ‘하재관’ 정재영과 “쉬는 날이 아예 없는 거예요?”라며 눈치 없이 끼어드는 도라희의 모습은 이들이 보여줄 험난한 사회생활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밤새서 준비한 보고서를 거침 없이 찢으며 “다시 해!”를 외치는 시한폭탄 상사부터 “지금은 니 생각, 니 느낌, 이런 거 한 개도 필요 없어”라며 충고하는 선배까지, 취업만 하면 행복 시작인 줄 알았던 도라희 앞에 펼쳐진 극한의 사회생활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예고한다. 특히 예고편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그깟 거지같은 신문사 내가 더러워서 안 나갑니다”라고 겁 없이 외치는 도라희에게 “안 끊었어. XX야!”라고 받아 치는 하재관의 모습은 물과 기름보다 더 강력한 상극 케미스트리로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전한다.

취직만 하면 끝날 줄 알았던 사회 초년생이 전쟁터 같은 사회 생활에서 살아 남기 위한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11월 25일 개봉,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리얼한 대사와 유머로 대한민국 남녀노소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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