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김현지, 일행 2명과 차량서 숨진 채 발견… Mnet·누리꾼들 “안타깝다” 애도
Mnet ‘슈퍼스타K’ 시즌1과 ‘보이스코리아2’에 출연했던 가수 김현지(31)가 일행 2명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Mnet 측이 입장을 밝혔다.
Mnet 측은 27일 밤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슈스케1’, ‘보코2’ 제작진은 해체된 상태”라면서 ‘보코2’ 연출을 총괄했던 오광석 CP의 애도 메시지를 전했다.
오 CP는 “김현지는 음악에 대한 욕심이 컸던 출연자다. 그의 열정과 의욕은 방송에 다 담기 어려울 정도였다. 매우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앞서 뉴스1은 경찰의 말을 인용해 김현지가 지인 2명과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27일 오전 3시50분경 전북 익산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A 씨, B 씨와 함께 숨진 상태에서 발견됐다.
이들이 탄 차량은 광주에서 렌트한 것. 경찰은 렌트카 업체 사장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GPS 추적 끝에 차량을 발견했다.
렌트카 업체 사장은 차량을 렌트한 A 씨의 휴대폰이 차량 입고시간이 지난 이후 꺼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 또 발견 당시 차량 안에서 다 탄 번개탄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그런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각종 SNS와 온라인 게시판 등을 통해 고인이 된 김현지를 애도했다.
한 누리꾼은 “김현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다른 누리꾼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당황스러웠다. 방송에서도 가수가 되기 위해 애썼던 걸로 기억한다. 왜 그런 선택은 했을까. 진짜 안타깝다”고 썼다.
그 밖에도 대부분의 누리꾼은 김현지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숨진 배경을 궁금해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