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새 앨범 발매 콘서트 ‘누군가를 위한’ 티켓 예매 오픈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의 연말 콘서트 ‘누군가를 위한,’의 티켓 예매가 28일 시작된다.

루시드폴은 오는 12월, 2년여만에 정규 7집 음반 ‘누군가를 위한,’을 발표하고 동명의 콘서트를 갖는다.

루시드폴의 새 앨범 발매 콘서트 ‘누군가를 위한,’은 오는 12월 25일, 26일 양일간 오후 6시마다 연세대학교 백양콘서트홀에서 열리며 루시드폴 퀸텟 (LUCID FALL Quintet)의 연주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루시드폴은 자신의 소식을 전하는 ‘물고기 마음’사이트를 통해 새로이 발매되는 정규 7집의 전곡 트랙리스트이자 이번 공연의 세트리스트를 함께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번 공연 역시 지난 5월에 열렸던 루시드폴의 '목소리와 기타’ 공연에 이어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루시드폴 퀸텟’으로함께 한다. 그는 전 세계 재즈 영재들의 산실인 몽크인스티튜트(Thelonius Monk Institute of Jazz)에서 허비 행콕, 웨인 쇼터 등의 주목을받은 젊은 거장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루시드폴의 정규 7집 ‘누군가를 위한,’은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의 루시드폴이 보낸 일상에 대한 담담하고도 총체적인 기록을 담았다. 루시드폴이 낮고 부드럽게 읊조리는 노래는 물론 직접 지은 글, 그 밖의 다양한 구성을 하나의 완전체로 엮은 앤솔로지(anthology)의 형태로 발매될 예정이다.

음반 수록곡 외에 루시드폴이 직접 지은 동화책 ‘푸른 연꽃’의 ost격인 노래들이 함께 담길 예정으로 책과 함께 ‘보는 노래’를 감상할 수 있어 완성도 측면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루시드폴 새 앨범 발매 콘서트 ‘누군가를 위한,’의 티켓가는 전석 77,000원이며 티켓 예매 오픈은 오늘(28일) 오후 8시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시작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