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황정음과 호흡, 점점 더 잘 맞아” [일문일답]

입력 2015-10-28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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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에서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 역의 배우 박서준이 달콤함과 까칠함을 넘나드는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박서준은 ‘그녀는 예뻤다’에서 ‘지부편(지성준 부편집장)앓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2015년 최고의 대세남으로 떠올랐다. 이어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5회 엔딩과 남은 방송분량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박서준은 “5회 엔딩의 빗속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중요한 장면이라 드라마 초반에 촬영해서 아쉽지만 그래서 더 애착이 간다. 정음 누나와는 배역에 동화되어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점점 호흡이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그는 “많은 분이 ‘그녀는 예뻤다’에 관심을 주신 덕분에 힘든 촬영임에도 열심히 임할 수 있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처럼 성준이를 끝까지 놓지 않고 열심히 연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로 28일 밤 10시 12회가 방송된다.

<다음은 박서준 일문일답>


1. 본인이 생각하는 명장면은
5부 엔딩의 빗속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성준의 어릴 적 트라우마, 내면 등이 처음으로 나타난 장면이기도 하고, 물을 맞으면서 연기하느라 고생한 기억도 있고요. 중요한 장면이라 드라마 초반에 촬영했는데 감정선이 잘 따라가지 않아 아쉽기도 해요.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2. 동료배우인 황정음과의 호흡은
8부 찍을 때쯤에 정음 누나가 제게 “이제 우리는 진짜 성준이랑 혜진이 같다”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그 정도로 둘 다 배역에 동화되어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점점 호흡이 더 잘 맞는 것 같아요.


3.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첫 방송한 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이제 어느덧 막바지네요. 촬영하면서 힘든 점도 많지만, 끝날 생각에 벌써 아쉬워요. 많은 분이 <그녀는 예뻤다>에 관심을 주신 덕분에 힘든 촬영임에도 열심히 임할 수 있었어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처럼 마지막 회까지 성준이를 끝까지 놓지 않고 열심히 연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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