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단아의 신곡 ‘우쭈우쭈’는 지난 미니앨범 타이틀곡 ‘탓탓탓’, ‘취해도 추해지지 않아’ 등에 이어 홍단아가 직접 가사를 썼으며, 작곡과 편곡에는 케이준(Kjun)과 여빛나가 함께 참여했다.
브라스를 바탕으로 한 클라리넷 세션과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조합해 스윙 리듬과 현대의 덥스텝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
여기에 “자니? 지금 어디야? 커피 마실까? 너나 혼자 마셔, 왜 자꾸 말 걸어 뻔한 얘기엔 나는 답장 안해, 늦은 시간 넌 눈치만 봐, 어떻게 부를지 또 오묘한 말들로 자꾸 날 왜 밤에만 불러, 커피? 이젠 지겨워, 그냥 솔직하게 대하면 돼 이게 어려워?, 난 난 필요 없어 하이힐, 난 난 필요 없어 반지, 그런 방법으론 안돼, 남자답게 우쭈쭈” 라는 정곡을 찌르는 직설적인 내용이 10대와 20대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곡들과 마찬가지로 이 곡을 들으면 쁘띠 뮤지컬을 본 듯 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마치 ‘홍단아’라는 이름이 하나의 새로운 장르처럼 연상될 것”이라고 밝혀 더욱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홍단아는 1993년생 싱어송라이터로 지난 2월 첫 미니앨범 ‘아수라(Asura)’를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