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이 친동생 조혜숙과 중국어 인터넷 강의 사이트를 개설했다.
다이어트부터 일본어까지 무엇이든 도전하는 ‘열정의 아이콘‘ 조혜련이 이번에는 중국어 강사로 나선 것.
조혜련은 지난달 1일 동생 조혜숙과 중국어 인터넷강의 사이트 ‘기적 중국어’를 오픈, 중국어 강사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조혜련은 중국인민대학을 졸업 후 20년 넘게 중국어 교육에 매진해 온 동생 조혜숙에게 중국어를 배운지 1년 2개월 만에 HSK(한어수평고시) 5급을 취득한 바 있다. 그런 조혜련이 올해 초부터 동생과 의기투합해 중국어 강사를 시작한 것.
조혜련-조혜숙 자매는 기업, 단체, 연예인, 대학생, 주부 등 다양한 사람들과 현장에서 직접 호흡하며 중국어를 가르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터넷강의용 영상을 제작해왔다. 쉽고 재미있는 이들의 강의 영상물은 마치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듯 보는 빠져들게 만들어 ‘어학공부는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깨게 만든다.
특히 이번 ‘기적 중국어’ 사이트에는 조혜숙이 직접 개발해 특허까지 받은 성조학습법 ‘그래 그래송’과 ‘소리 학습법’을 바탕으로 한 강의, 조혜련이 온 몸으로 설명하는 중국어 단어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돼 있어 많은 수강생이 기적과 같은 학습효과를 기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 관계자는 “조혜숙의 학문적 깊이와 조혜련의 톡톡 튀는 재미가 어우러진 콘텐츠들은 여태껏 볼 수 없었던 차별성을 갖고 있어 중국어교육 방면에 큰 반향과 지각변동이 예상 된다”고 평가했다.
조혜련-조혜숙 자매는 “중국이 부강해지면서, 영어처럼 중국어도 꼭 배워야 하는 언어가 됐다. 우리나라 온 국민이 중국어를 말하게 된다면 경제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통일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 한다”면서 “온 국민이 중국어를 배울 때까지 ‘기적 중국어’를 전파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기적 중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