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예비소집일 시간은 오늘(11일) 오후 1시다. 수험생들은 학교와 시도교육청에서 수험표를 받고 자신이 선택한 영역과 과목을 확인해야 한다. 재수생들은 자신이 졸업한 학교로 가면 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

이후 자신이 응시할 시험장으로 가 오후 1시에 진행되는 예비소집에 참석해 주의사항을 들어둬야 한다. 수험생들은 집에서부터 시험장까지 걸리는 시간을 잘 체크해 시험 당일 허둥대지 않도록 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올해 수능일에는 평년보다 2~5도 높은 기온을 보이면서 ‘수능 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수능일 아침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지며 수도권 전철과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이 2시간 연장돼 수험생의 시험장 이동을 원활하게 돕는다.

경찰청은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험생 편의를 위한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경찰관 7954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회원 5134명을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에 집중 배치하는 한편 수험생을 태운 차량과 대중교통 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응시자들은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수험생은 휴대전화를 비롯해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소지하지 못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오후 5시까지 시행된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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