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그랜드세일을 주관하는 한국방문위원회에 따르면 총 342개 기업, 3만4909개 매장이 참여해 외국인 매출액 3457억원을 기록, 지난해 1404억원에 비해 1053억원이 늘었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화장품업계의 외국인 매출이 229억 원으로 지난 행사와 비교해 38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 함께 5894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917명의 취업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방문객도 늘어나 법무부 입국객 통계에 따르면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시작한 8월과 9월 방한객은 메르스 사태가 발생했던 6월과 7월에 비해 64.8% 증가한 227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행사기간 외국인관광객 2482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한국여행에서 주로 구입하는 쇼핑품목은 향수,화장품, 의류, 식료품 순으로 나타났으며, 쇼핑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상품의 품질, 가격만족도, 상품의 다양성 순이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