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측 “신예영과 오해 푸는 중…교수건 법적대응도 검토”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5-11-16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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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측 “신예영과 오해 푸는 중…교수건 법적대응도 검토” [공식입장 전문]

Mnet ‘슈퍼스타K7’이 출연자인 신예영의 폭로로 악마의 편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채널인 Mnet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Mnet 측은 16일 오전 동아닷컴에 “제작진과 신예영 씨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작진과 신예영씨간의 오해는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론된 교수가 신예영에게 했던 이야기들은 오디션 참가자로서 사실여부를 가리기 힘들었을 수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교수가 언급했던 이야기들은 제작진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다. 신예영과 함께 진위여부를 파악해 대응책을 논의하고자 한다. 필요하다면 법적대응도 고려할 예정”라고 덧붙였다.

그런면서 “‘슈퍼스타K’는 리얼리티 요소가 있는 프로그램 특성상 상시 촬영이 진행된다. 강압적 촬영은 없었지만 일반인으로서 처음 맞는 촬영환경이 힘들었을텐데 보다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은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신예영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슈퍼스타K7’ 측이 악마의 편집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방송에서 비쳐진 나의 모습은 거의 만들어진 콘셉트”라며 “방송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카메라맨들이 마이크를 숨기고 내가 너를 이해해주겠다는 식으로 다가와 이야기를 유도하여 몰래 찍은 비공식적 촬영의 한 부분과, 건강이 안좋았던 상황에서(한번 실신했었다). 호흡이 불편했을 때 촬영을 정중히 거절했는데도 10여 명의 카메라맨들이 제 다리 사이에 마이크를 넣어가면서 까지 촬영한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 당시 내가 한 발언들은 그럴만한 내막들이 분명히 있었다”며 “방송에서는 그런 내막들은 전혀 설명하지 않은 채 아무런 관련이 없는 촬영의 자극적인 토막들을 앞뒤로 짜깁기해 그럴듯한 스토리를 만들었다”고 적었다.


<다음은 Mnet 공식입장 전문>

제작진과 신예영씨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제작진과 신예영씨간의 오해는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겠습니다.

거론된 교수가 신예영씨에게 했던 이야기들은 오디션 참가자로서 사실여부를 가리기 힘들었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교수가 언급했던 이야기들은 제작진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닙니다. 신예영씨와 함께 진위여부를 파악해 대응책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필요하다면 법적대응도 고려할 예정입니다.

<슈퍼스타K>는 리얼리티 요소가 있는 프로그램 특성상 상시 촬영이 진행됩니다. 강압적 촬영은 없었지만 일반인으로서 처음 맞는 촬영환경이 힘들었을텐데 보다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은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시는 부분들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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