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오승훈, 600대 1 경쟁률 뚫고 연극 ‘렛미인’ 발탁

입력 2015-12-01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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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오승훈, 600대 1 경쟁률 뚫고 연극 ‘렛미인’ 발탁

신인 배우 오승훈이 연극 ‘렛미인’의 남자 주인공 오스카 역에 캐스팅 됐다.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공연 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렛미인’의 출연진이 확정됐다.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박소담, 이은지, 안승균과 더불어 신인 배우 오승훈이 주인공으로 낙점된 것.

오승훈은 문근영, 신세경, 지성, 유준상, 유지태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나무엑터스에 소속된 신인 배우로 이번 연극 오디션에서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남자 주인공에 캐스팅 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연극 렛미인 측은 “오승훈은 오디션에서 의상과 소품 등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섬세함과 완벽한 준비성을 갖추고 있었다. 연출의 요구에 따라 매끄럽게 변하는 연기, 귀여운 마스트는 심사위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새로운 스타 탄생의 기회를 잡은 듯 하다”며 캐스팅의 이유를 전했다.

오승훈은 “‘렛미인’은 몇 번이고 다시 볼만큼 정말 사랑하는 영화입니다. 무대 위에서 오스카를 공감하고 표현해낼 수 있는 기회가 저에게 주어 졌다니, 게다가 훌륭한 배우들과 제작진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니, 모든 것이 정말 꿈만 같습니다. 제가 오스카에게 느꼈던 모든 감정들을 관객 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는 것이 목표예요.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라며 연극 ‘렛미인’ 출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연극 ‘렛미인’은 뱀파이어 소녀와 외톨이 소년의 가장 매혹적이고 잔인한 사랑 이야기로 국내 연극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 (Replica Production – 원작 프로덕션의 모든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공연 형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리지널 연출 존 티파니를 비롯해 해외 스태프들이 직접 본 공연을 진두지휘 하며, 2016년 1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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