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나팔바지’ VS ‘대디’ 더블 타이틀 “어떤 곡 더 잘될지 궁금”

입력 2015-12-01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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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나팔바지’ VS ‘대디’ 더블 타이틀 “어떤 곡 더 잘될지 궁금”

싸이의 음원이 발매와 동시에 차트를 점령했다.

싸이의 정규 7집 앨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나팔바지’는 1일 오전 7시 기준 멜론을 비롯한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벅스, 몽키 등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또다른 타이틀곡 ‘대디’를 비롯한 ‘드림’, ‘아이 리멤버 유’, ‘댄스 쟈키’, ‘아저씨 스웨그’ 등 수록곡들 역시 차트 상위권을 점유하며 차트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특히 더블타이틀인 ‘나팔바지’와 ‘대디’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싸이는 두곡에 대해 지난달 30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대디’는 1년9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작업을 했고, ‘나팔바지’는 축제 공연을 마친 어느 날 쉽게 만든 펑키댄스곡이다. 예전 내가 해보자고 했던 마음을 먹고 만든 노래다. 레트로한 키워드를 찾다가 생각해냈는데 요즘 마침 ‘나팔바지’가 유행하더라. 잘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이어 “쉽게 만든 노래가 더 잘된다는 말이 있는데 두 곡 중 어떤 곡이 더 잘될지 궁금하다”며 앨범 발매를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팔바지’는 1970~80년대 리듬 기타와드럼사운드가 돋보이는 복고풍 댄스 장르이고 ‘대디’는 강렬하고 독특한 신스사운드가 주축이 된 빠른 템포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노래다.

한편 총 9곡이 수록된 싸이의 7집 정규앨범 ‘칠집 싸이다’에는 자이언티, 씨엘, 김준수, 전인권, 개코 등 국내 개성파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여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싸이 공식 유튜브 ‘나팔바지’, ‘대디’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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