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김현주·김수현, ‘연기대상 트레이드’됐다 전해라

입력 2015-12-15 1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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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김수현, ‘연기대상 트레이드’됐다 전해라

이색적인 트레이드(?)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배우 김현주와 김수현이 각각 SBS와 KBS의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먼저 김현주는 SBS가 올해부터 연기대상의 규정을 변경하면서 연기대상의 후보 자격을 얻었다. SBS는 그동안 방송 분량이 70%를 넘어야 한다는 조건을 50%로 낮췄다. 덕분에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는 연기대상의 후보작에 오르게 됐다. 김현주 역시 유력한 후보로 쟁쟁한 배우들과 대상 경쟁에 나서게 됐다.

상황은 다르지만, 김수현도 KBS 연기대상의 대상 후보자격을 얻었다. KBS의 모험으로 불리는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가 연예대상이 아닌 연기대상의 후보작으로 최종 결정된 것이다. 올해 KBS 드라마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시청률을 보여 ‘프로듀사’ 출연자의 대상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이에 김수현의 대상 후보 자격과 함께 수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김수현과 김현주의 전년도 수상 이력이다. 김수현은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 중편드라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올해는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 후보로서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반대로 김현주는 2014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런 그가 이번에는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노린다.

또 두 방송사의 연기대상은 같은 날 열리는 만큼 김수현과 김현주의 시상 참여 여부도 관심사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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