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신데렐라 요정 할머니 변신 “연예계 숨은 성형인”

입력 2015-12-22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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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대세 박나래가 신데렐라 요정 할머니로 변신한다.

박나래는 23일 방송되는 동아TV ‘도전 신데렐라’에서 장도연과 함께 MC겸 멘토로 활약할 예정이다.

동아TV 새롭게 선보이는 원조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인 ‘도전 신데렐라’는 2003년 국내 최초로 선보였고, 지원자의 개성을 살린 자연스러운 외모 변신을 통해 지원자에게 희망을 전달해 왔다.

이번 방송에서는 tvN 코미디 빅리그,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예능 대세녀 박나래와 장도연이 MC로 나서 진행뿐 아니라 지원자의 정신적 멘토의 역할까지 수행했다.

박나래는 “연예계의 숨은 성형인으로서 발벗고 나설 때가 됐다”며 “이제 제 자리를 찾은 것 같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고, 장도연은 “스튜디오에 앉아서 화면을 통해 비포 앤 에프터를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의견도 전달하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임했다.

두 MC는 단순히 지원자와 외모에 대한 고민만이 아니라 생활하는 데 불편했거나 속상했던 고민까지 함께 나누며 자신감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성형수술과 관련된 대리수술, 마취전문의 부재, 수술용 장갑 재사용 논란 등과 같은 문제를 점검하고, 박나래와 장도연이 직접 착한 성형외과를 찾아가 함께 상담하며 시청자들에게도 신뢰할 수 있는 성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한 주걱턱으로 고민하고 있는 박소라씨의 사연이 소개된다. 그녀는 주걱턱으로 인한 부정교합 때문에 평소에도 모든 음식을 잘게 잘라먹는 식습관을 가졌고, 그마저도 어려워 갖가지 위장병을 앓고 있다고 밝혀 MC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박소라씨는 그간 외모로 인해 콤플렉스를 감추기 위해 어두운 색의 라운드넥 의상과 긴 머리 헤어 스타일링을 고수해왔다. 첫 만남에서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색 의상을 선택했고, 이에 장도연, 박나래 두 MC는 함께 쇼핑하며 주인공에게 맞는 스타일링을 찾아주기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동아TV 이전희 국장은 “도전 신데렐라는 단순히 지원자의 외모를 바꾸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주인공이 콤플렉스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회복해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신개념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동아TV ‘도전 신데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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