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양건 노동당 비서, 29일 교통사고로 사망…북한의 ‘외교 브레인’

입력 2015-12-30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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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양건 노동당 비서, 29일 교통사고로 사망…북한의 ‘외교 브레인’

30일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9일 김양건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위원인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양건 동지는 교통사고로 주체104(2015)년 12월 29일 6시 15분에 73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고 전했다.

김양건 비서는 북한의 대남정책 전반을 관장하고 있으며, 대남 뿐 아니라 대외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외교 브레인’으로 알려진 김양건 비서는 김정일 체제에서 국제부장을 거쳐 대남비서를 하면서 대중국 외교 등의 일을 주관해왔다.

또 그는 지난 8·25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남한에 먼저 대화를 제의하기도 한 인물이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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