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감독 연출-성룡 감제…한중합작 블록버스터 ‘치명도수: RESET’ 크랭크인

입력 2015-12-30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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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합작 블록버스터 ‘치명도수(致命倒数): RESET’이 7일 부산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영화 ‘표적’으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을 받은 창 감독이 ‘계춘할망’ ‘표적’ ‘고사:피의 중간고사’ 이후 차기작으로 선택해 주목을 받은 ‘치명도수(致命倒数):RESET’. 이 영화는 지금까지 진행된 한중합작영화 중 가장 큰 규모의 작품으로 근미래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한 SF블록버스터로 중국의 국민배우 양미(杨幂), 곽건화(霍建华)와 , 촬영 최찬민, 미술 조화성, 무술 박정률, 음악 방준석, 편집 김상범 등 한국 최고의 스태프들이 호흡을 맞추고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성룡(成龙)이 감제로 직접 나서는 등 한중 양국에서 큰 주목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치명도수(致命倒數):RESET’은 평행이론을 기반으로 한 타임슬립 연구의 핵심연구원이자 혼자 아이를 키우는 강인한 엄마인 ‘시아티엔(양미 역)’이 납치된 아이를 구하기 위해 1시간 50분 전으로 돌아가, 세 명의 자신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치명적인 카운트다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치명도수(致命倒數)’는 제한된 시간에 뜻하지 않게 세 명의 자신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한 여자의 사투를 흥미진진한 액션과 스릴러적 긴장감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소시대(小時代)’ ‘나는 증인이다(我是證人)’로 흥행성과 연기력을 입증하며 중국의 독보적인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양미(杨幂)는, ‘치명도수(致命倒数):RESET’에서 1인 3역의 ‘시아티엔’을 통해 다채롭고 심도 있는 감정연기를 보여주며, 고난도의 액션을 직접 소화해 연기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시아티엔’의 아들을 납치하는 미스터리한 인물 ‘최이후’를 맡은 곽건화(霍建华)는 ‘화천골(花千骨)’과 ‘금옥량연(金玉良緣)’을 통해 한국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드라마 ‘화천골(花千骨)’를 통해 중국의 남신배우로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최이후’라는 강한 캐릭터를 통해 드라마의 깊이뿐만 아니라 인상 깊은 악역 연기를 통해 연기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도; 민란의 시대’로 청룡영화제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서 촬영상을 수상한 최찬민 촬영감독과 ‘역린’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등으로 청룡영화제와 대종상 미술상 등을 수상한 조화성 미술감독, ‘아저씨’로 청룡영화제 기술상을 수상한 박정률 무술감독, ‘사도’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와 청룡영화제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방준석 음악감독, 그리고 ‘사도’ ‘베테랑’ ‘변호인’등으로 청룡영화제와 대종상 편집상을 수상한 김상범 편집감독 등 한국 최고의 스태프들이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치명도수(致命倒数):RESET’은 한국 제작사 더 램프(주)가 기획 개발한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감독을 비롯한 한국 스태프를 구성하였으며, 이미 한중합작 ‘나는 증인이다(我是證人)’를 성공시킨 중국의 뉴클루즈 필름과 제이웍크에서 캐스팅, 각색 및 투자, 마케팅, 배급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양국의 장점을 최대치로 끌어낸 성공적인 한중합작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 감독의 차기작이자 양미(杨幂), 곽건화(霍建华) 등 중국의 대세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 성룡(成龙)의 감제로 기대를 모으는 ‘치명도수(致命倒数):RESET’는 아시아시장을 겨냥한 한중합작 블록버스터로 후반CG작업 및 3D작업을 완료 후 2016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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