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대상②] 유재석 공동대상 “내년엔 동시간대 1위 만들겠다” (종합)

입력 2015-12-31 0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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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대상②] 유재석 공동대상 “내년엔 동시간대 1위 만들겠다” (종합)

유재석과 김병만과 공동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사람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15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재석은 “김병만과 함께 대상을 받아 기쁘다. ‘런닝맨’은 변화를 위해 몸부림 치고 있지만 부족한 점이 있다. 올해의 모자란 점은 2016년에 무슨 일이 있어도 채우겠다. 또 ‘동상이몽’처럼 멋진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해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2016년 동시간대 1위 해내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지난 2005년부터 ‘11년 연속 대상 수상’(백상예술대상 포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SBS 연예대상’으로는 역대 5번째 수상이다.

유재석은 올해 SBS에서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과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를 통해 ‘국민MC’로서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같은 시간대 경쟁프로그램에 비해 다소 주춤한 ‘런닝맨’은 해외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그 중심에는 ‘런닝맨’ 멤버들과 유재석이 있었다.

또 ‘동상이몽’에서는 편안한 진행과 재치 입담으로 주목받았다. 사연자와 시청자 사이에서의 공감대 형성 역시 유재석의 능력으로 평가됐다. 이런 활약 덕분에 유재석은 다시 한 번 대상을 거머쥐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인임을 증명했다.

김병만 역시 SBS에서 두 편의 예능을 함께하며 터줏대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정글의 법칙’과 ‘주먹쥐고 소림사’에서 리더로 활약 중이다.

‘정글의 법칙’은 SBS의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10%대 이상의 시청률로 금요일 예능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파나마, 니카라과, 사모아 등 다양한 곳들을 찾아서 부상의 위험 속에서도 묵묵히 이들을 이끌었다. ‘주먹쥐고 소림사’에서는 명불허전의 솜씨로 소림사에서 무술을 배우며 이들을 인솔하고 있다.

<다음은 SBS 연예대상 수상 내역>

▲ 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 서장훈. 김완선
▲ 코미디 부문 신인상: 오민우, 박지현
▲ 코미디 부문 우수상: 안시우, 이은형
▲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 강재준
▲ 라디오 신인부문 DJ상: 장예원
▲ 라디오 파워FM 부문 DJ상: 이국주
▲ 라디오 러브FM 부문 DJ상: 홍록기
▲ 베스트커플상: 김국진, 강수지
▲ 베스트패밀리상: ‘오! 마이 베이비’ 팀
▲ 아나운서상: 배성재
▲ 방송작가상: ‘그것이 알고 싶다’ 정문명 작가, ‘K팝스타’ 최문경 작가, ‘세상을 만나자’ 김윤희 작가
▲ 베스트 챌린지상: 정진운, 구하라
▲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육중완, 박한별
▲ 베스트 팀워크상: ‘주먹쥐고 소림사’ 팀
▲ 시청자가 뽑은 최고 프로그램상: ‘런닝맨’
▲ 인기상: ‘자기야-백년손님’ 이춘자 여사
▲ 우정상: ‘불타는 청춘’ 팀
▲ 특별상: ‘그것이 알고 싶다’ 팀
▲ 우수프로그램상: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 최우수프로그램상 쇼·토크 부문: ‘자기야-백년손님’
▲ 최우수프로그램상 버라이어티 부문: ‘K팝스타’
▲ 프로듀서(PD)상 TV 부문: 김구라
▲ 프로듀서(PD)상 라디오 부문: 이숙영
▲ 우수상 쇼·토크 부문: 김준현
▲ 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지석진
▲ 최우수상 쇼·토크 부문: 김원희
▲ 최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개리, 송지효
▲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 유재석
▲ 대상: 유재석, 김병만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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