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영화 ‘독고’ 최종 하차…백현은 캐스팅 단계서 무산

입력 2016-01-07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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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백현(오른쪽). 동아닷컴DB

배우 여진구와 엑소 백현의 영화 ‘독고’ 출연이 최종 무산됐다.

7일 오전 영화 ‘독고’의 원작인 동명 웹툰 ‘독고’를 런칭한 짬툰 측은 웹툰의 연재 소식을 전하며 “여진구와 백현이 출연을 확정한 ‘독고’가 전국 각지에서 촬영 중”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그러나 약 3시간 후 짬툰 측은 “금일 오전에 보내드린 영화 '독고' 관련해 사과드린다. 소속사 측 확인 결과 배우 여진구씨와 엑소의 백현씨는 현재 영화 '독고'와 관련해 촬영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저희 쪽에서 과거 나갔던 보도를 토대로 보도자료를 작성하다보니 사실 확인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또한 정확하지 않은 사실로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전했다.

하지만 이 또한 명확하지 않은 사과문이었다. 확인 결과 지난해 3월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여진구는 그해에 ‘독고’에서 하차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진구의 소속사 제이너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작품이 좋아서 기다렸지만 스케줄상 출연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진구의 근황에 대해서는 “다른 작품을 열심히 준비 중이다. 올해 스무살이 된 만큼 더욱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니 지켜봐 달라”고 각오를 전했다.

백현 또한 ‘독고’에 출연하지 않는다. 백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캐스팅은 사실무근”이라며 “지난해 기사가 났을 때도 출연 확정이 아니라 제안 받은 단계였다. ‘독고’는 이미 오래전 고사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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