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안철수 신당 합류 첫 공동행보, 北 4차핵실험 규탄 성명 발표

입력 2016-01-07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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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안철수 신당 합류 첫 공동행보, 北 4차핵실험 규탄 성명 발표

김한길 의원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한 가운데, 양측의 첫 공동행보가 시작됐다.

7일 안철수 김한길을 포함한 무소속 의원 7명은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한반도의 평화는 또다시 한 단계 악화된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를 위협하는 행위로서 단호히 반대하고 규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안보와 북핵 불용을 기본으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와 노력을 새롭게 하자"고 제안했다.

앞서 김한길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의원식당 별실에서 안철수 의원과 오찬회동을 갖고 "안철수 의원과 신당 창당 작업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새로운 당을 만드는데 함께 하자는 말을 나눴다. 최고의 인재를 영입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고 힘을 합쳐 민생정당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한길 의원 역시 "민생 격차 해소,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꾀하는 신당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최재천 권은희 의원의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그분들도 다 함께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한길 안철수 신당.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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