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은 11일 "KBS COOL FM '황정민의 FM 대행진'이 새해를 맞이해 청취자와 직접 소통하는 특집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특집은 생방송 스튜디오로 청취자를 초청해 방송을 함께 진행한 후 아침식사를 함께 하는 일명 '황족 Day, 여의도에서 아침을!'로 꾸며진다.
'FM 대행진' DJ 황정민은 1998년부터 본 프로그램을 진행해 올해로 18년 동안 청취자들의 아침을 함께 해 왔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긴 시간 동안 서로를 '황족장', '황족'이라고 부르며 돈독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왔음에도 아침 프로그램이라는 특성상 청취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늘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직접 특집을 제안했고 청취자를 초대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2015년 교통사고에 이어 퇴직설, 프로그램 하차설이 도는 등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만큼 청취자들과 직접 호흡하며 심기일전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본 방송은 12일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