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전원책 돌직구 “조폭이 한국 정당보다 역사 깊어”

입력 2016-01-15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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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전원책 돌직구 “조폭이 한국 정당보다 역사 깊어”

‘썰전’에 패널로 첫 출연한 전원책이 첫 방송부터 화끈한 입담을 과시했다.

1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김구라와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전 장관이 정치 이슈에 대해 논하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이날 전원책은 주제가 발표되자마자 “우리나라 정당 중에 조폭보다 역사가 깊은 곳이 한 곳도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념과 정책으로 뭉친 곳이 없다. 명망있는 유명 정치인에게 줄서기로 당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원책은 “안철수 의원의 당에는 기존 정치에 실망한 분들이 간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정치를 보여줘야 하는데 당명을 ‘국민의 당’이라고 할 때부터 실망했다”며 일침을 가했다.

또 당명에 대해 “국민의 당이 아닌 당이 어디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원책은 “안철수 의원은 안철수 의원의 이미지에 맞는 정치를 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영입하고, 사과하고 자신들의 이념 정책을 제대로 내세우지 않고 사람들 모으기에만 급급하다면 이게 바로 구태 정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속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이대로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 진짜 새정치를 하라”고 조언을 덧붙였다.

한편 JTBC ‘썰전’의 기존 패널이었던 이철희와 이준석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면서 유시민과 전원책이 후임자로 낙점됐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JTBC ‘썰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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