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비하인드 스틸…임시완·이한 감독, 애틋하게 꼭 맞잡은 손

입력 2016-01-15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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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빠생각’의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감동대작이다. 배우들의 완벽한 조합과 진심 어린 연기로 완성된 묵직한 드라마, 어린이 합창단의 아름다운 노래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하는 ‘오빠생각’이 영화만큼이나 훈훈한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최고의 앙상블을 선보인 ‘오빠생각’ 감독과 배우들의 꾸밈없고 유쾌한 모습,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먼저 전쟁 한가운데 어린이 합창단을 이끄는 군인 한상렬 역으로 새롭게 변신한 임시완과 빈민촌 대장 갈고리 역을 맡은 이희준이 이한 감독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스틸은 이들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다.

임시완은 “감독님이 귀를 열어주시니 저도 신이 나서 더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제안하는 과정의 연속이었다”며 언제 어디서나 배우들과 깊이 소통하는 이한 감독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고, 이희준 역시 “정말 배우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시고 존중해주신다. 첫 테이크는 배우가 마음껏 놀게 해주시고, 그 다음부터 정 아니다 싶은 부분은 울타리를 잡아주신다. 배우가 연기하기 정말 신나게 만들어 주시는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임시완과 합창단 아이들을 돌보는 선생님 박주미 역의 고아성이 아이들과 함께 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은 영화만큼이나 따뜻한 현장의 분위기를 담아내는 것은 물론 임시완, 고아성과 어린이 합창단 아이들의 특별한 시너지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이희준이 아이들 사이에서 웃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은 극 중 캐릭터와는 달리 유쾌한 미소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이희준은 “캐릭터상 실제로도 아이들과 거리를 둬야겠다고 생각했다. 눈이 마주치지 않게 노력했는데 정작 아이들에게는 그 모습이 재미있어 보였던 것 같다. 아이들에게 연기 칭찬도 받았다”며 아이들과의 유쾌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동생바보 동구 역 정준원과 오빠바라기 순이 역 이레가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취하는 스틸은 실제 남매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보는 이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며 두 아역배우가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렇듯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한 ‘오빠생각’은 서로를 향한 신뢰로 다져진 감독과 배우들의 완벽한 조합으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21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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