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절벽에 가까운 암벽 등반 훈련에 멤버들 멘붕

입력 2016-01-16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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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산악대대에 입대한 4인의 멤버 이기우, 슬리피, 샘오취리, 이성배가 본격적으로 산악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해병대 산악대대는 그 이름에 걸맞게 ‘산 속은 나의 고향’을 구호로 외치며, 해병대의 임무 중에서도 산악 지형에서의 임무를 주로 담당하는 부대이다. 이에 산악대대에 입대한 멤버들은 본격적인 산악 적응을 위해 실제 암벽 등반 훈련을 받게 되었다.

17일 방송될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힘겹게 암벽 앞에 도착한 멤버들은 90도 경사에 가까운 해병대의 훈련 암벽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거의 수직에 가까운 암벽은 심지어 한발을 내딛을 때마다 조각이 부서져 내리는 일명 ‘죽은 암벽’이었다.

위험천만한 상황에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멤버는 ‘샘 오취리’였다. 오취리는 근육질의 몸매로 평소 대부분의 훈련을 수준급으로 통과 했던 에이스 병사다. 그러나 해병대의 ‘죽은 암벽’ 앞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이기우는 “오취리가 못하는 훈련이라면 우리도 당연히 못할 것”이라며 낙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들이 오르기 앞서 암벽에 로프를 설치하기 위해 아무런 장비 없이 산악대대의 간부들이 맨손으로 암벽을 올랐다. 밑에서 이를 지켜보는 이병들은 충격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비주얼 최강, 해병대의 암벽 훈련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지 17일 오후 6시 20분에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일밤-진짜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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