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측 “외국인 배우들, 3회부터 본격 활약”

입력 2016-01-17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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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무림학교’ 외국인 배우들이 신선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무림학교’는 국적 제한을 두지 않는 글로벌 캠퍼스답게 교수부터 학생까지 다양한 출신 국가를 자랑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극 중 없어선 안 될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재미를 이끌어가고 있는 것이다.

무림학교에서 각각 교수와 경비 겸 기숙사 사감으로 등장하는 다니엘 역의 다니엘 린데만과 샘 역의 샘 오취리는 그간의 드라마에선 찾아보기 힘든 캐릭터다. 교직에 몸담고 있는 이들이 외국어가 아닌 예절과 토론을 가르치고 학생들의 생활 지도를 수행한다. 특히 다니엘과 샘은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앞으로 학생들과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나뎃 역의 펍과 루나 역의 낸낸은 새로운 한류 콘텐츠를 지향하는 드라마 콘셉트에 맞게 태국에서 현지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배우들이다. 두 사람은 극에 자연스레 스며들기 위해 촬영 전부터 한국어 연습과 연기 수업, 액션 연습을 했다.

지난 주 윤시우(이현우)와 왕치앙(이홍빈)을 견제하고 두 사람을 도발시키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엽정 역의 알렉산더와 참선 수업 중 치느님이 보인다는 대답으로 엉뚱함을 자랑했던 샤넌 역의 샤넌 윌리엄스은 각각 홍콩과 영국 국적을 보유한 두 사람은 극과 극인 강렬한 카리스마와 귀여움으로 이국적인 매력이 주는 신선함을 더한다.

제작진은 “무림학교의 숨은 보석인 이들은 앞으로 각자 자국의 문화를 표현하며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국적은 다르지만 무림 캠퍼스에 모여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하게 되는 청춘들이다. 3부 이후부터는 이들의 활약상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이들이 어째서 한국의 시골에 있는 무림학교까지 오게 된 것인지 무슨 사연을 가지고 있는지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무림학교’ 3회는 18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JS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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