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꽃청춘’ 강하늘, 오로라 보다 빛난 막내의 매력

입력 2016-01-23 0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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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할 나위 없는 강하늘이었다.

강하늘이 22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4화에서 특유의 현명함과 사랑스러움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날 정상훈과 정우는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막내 강하늘을 향한 몰래카메라를 시도했다. 두 사람은 서로 대립하는 연기를 펼쳤으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몰래카메라가 실패할 위기를 맞자 돌연 정우는 ‘쓰레기 감성’으로 눈물을 흘렸다. 정우의 ‘무리수 투척’에도 몰카임을 눈치 채지 못한 ‘순수한 막내’ 강하늘. 그는 “아이 형님 푸세요”라며 넉살 좋게 사랑스러운 애교를 부렸다.

이후 형들의 제2차 몰카 공격에서도 강하늘은 특유의 기지를 발휘했다. 그는 저녁메뉴 ‘고기vs해산물’ 양자택일의 순간에서 “식당에서 다같이 다양한 메뉴를 시키면 되지 않냐”고 현명한 대답을 내놨다. 형들의 짓궂은 장난도 ‘요리조리’ 피해가는 ‘강하늘의 요리조리’ 능력이 발휘된 순간이었다.

이렇게 강하늘의 매력이 유감없이 빛난 데에는 형들의 숨은 애정이 한몫했다. 앞서 아이슬란드에서 처음 운전대를 잡게 된 강하늘을 위해 조정석은 햇빛이 비치는 창문을 가려줬다. 또한 정우는 운전석 유리창이 깨지는 돌발사고가 발생하자 옷을 벗어 강하늘을 보호하기도 했다.

특히 방송 말미 정우는 강하늘을 향해 “내가 좋아하는 동생들 5명 안에 든다”며 “형이 너를 진짜 되게 좋아해”라고 막내를 향한 애정을 숨김없이 표현했다.

‘꽃보다 청춘’에 가장 마지막에 합류해 우려의 시선을 받았던 강하늘. 하지만 형들의 따뜻한 배려와 그의 매력이 마침내 완벽한 ‘포스톤즈’를 완성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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