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본색’ 국내 개봉 30주년 기념 포스터 공개… ‘응팔’ 느낌 100%

입력 2016-01-27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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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웅본색’이 국내 개봉 30주년을 맞아 그 당시 느낌을 바탕으로 재탄생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상남자 주윤발과 미소년 장국영의 모습이 돋보이는 스틸을 공개했던 ‘영웅본색’. 이번에공개된 포스터는 앞서 만우절과 한글날을 맞아 특별 제작돼 센스 넘치는 문구로 큰 화제를 모았던 최신 영화들의 복고풍 포스터를 연상시키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쌍문동 五=인방이 열광했던 바로 그 영화!’, ‘4720번을 봐도 또 보고 싶다!’라는 카피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팬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유발한다.

개봉 30주년을 맞아 그 당시 느낌을 되살린 포스터를 공개한 ‘영웅본색’은 암흑가를 둘러싼 남자들의 우정과 배신을 그린 영화로, 거친 액션 속에서도 남자들의 끈끈한 의리와 진한 인간애를 표현해 느와르 영화의 시초로 평가되고 있다.

영화 속 바바리코트와 선글라스, 그리고 성냥개비를 입에 문 모습은 주윤발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으며 신드롬을 일으켰고, 미소년이었던 장국영의 아름다우면서도 풋풋한 모습은 많은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레전드로 평가받으며 80년 대를 주름잡았던 주윤발, 장국영의 열연을 볼 수 있는 ‘영웅본색’은 2월 18일 관객들을 만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조이앤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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